MS는 PC용 OS뿐만 아니라 각종 SW와 클라우드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글로벌 기업으로의 입지를 공고히 했습니다. 이처럼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한 MS의 주요 사업 영역과 전략을 짚어보는 것은 온프레미스 기반에서 클라우드로, 설치형 소프트웨어에서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로 변화한 정보통신기술(ICT) 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한국MS는 특히 국내 민간 클라우드 시장도 주도하고 있습니다. MS가 AWS, 구글과 함께 글로벌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흐름이 한국에도 이어진 셈입니다. 주요 기업들이 MS를 비롯해 AWS, 구글의 클라우드 환경에 익숙한 개발자들을 보유하고 있다보니 3사에 대한 수요가 높을수밖에 없겠죠. KT·네이버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토종 CSP들이 글로벌 기업들에게 도전장을 내밀고 있지만 아직 역부족인 것이 사실입니다. 대신 글로벌 CSP들은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는 진입하지 못했습니다.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도전하려면 클라우드 보안 인증(CSAP)이 반드시 필요한데 글로벌 시장에서 사업을 펼치는 기업들은 사실상 CSAP 인증을 획득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한국MS는 글로벌 시장과 마찬가지로 윈도를 내세워 기업 및 개인들의 PC OS 시장은 주도하고 있습니다. 국내 협업툴 시장에서는 팀즈를 내세워 줌·슬랙· 웹엑스 등 글로벌 제품을 비롯해 네이버웍스·카카오워크·잔디 등 토종 제품들과도 경쟁을 펼치는 중입니다.
MS가 원하는 인재상은 '배움'으로 요약됩니다. 회사는 '배우고 성장할 준비가 되어 있는 인재상'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문제 해결 및 각종 도전에 적극적으로 뛰어들어 성장을 이뤄내는 것을 중요하게 판단합니다.
또 서로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포용하며 협업하는 문화를 잘 발현해줄 인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은 MS의 중요한 문화 요소 중 하나"라며 "특정한 경력에 제한을 두지 않고 다양한 경험을 가진 인재들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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