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생활 6년차] 나의 모든 광안리
어제 문뜩 사진첩을 들어가서 사진 정리하다 보니 적지 않게 보이는 광안리 사진
일 년에 몇 번씩이나 가서 보지만 볼 때마다 새롭고 이쁘고 감동스러운 바다
요새는 코로나 때문에 밖을 잘 못 나가는데, 광안리에 계속 계속 생겨나는 새로운 맛집, 술집 가고 싶어 죽겠다 쥔차,,
고향이 거제도이다 보니 살면서 한 번도 '바다 보러 가고 싶다'라는 생각을 해본 적이 없는데
6년 전에 부산에 정착하고부터 가기 시작했던 광안리는 매번 새롭고 좋고 감동이다;-; (단어력 매우 부족)
어떤지 알면서도 갈 때마다 너무 이쁘다 너무 좋다는 말을 끊임없이 앵무새처럼 해버림ㅋㅋㅋㅋ
#칠링아웃샵
위에 와인샵은 광안리 가는 길에 있는 칠링아웃샵이에오 다양한 와인,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치즈 등 미니 스낵류같은것도 있고
광안리 근처 숙소 잡아서 논다면 꼭 가서 구매해보세요
모르고 지나가더라도 홀리듯 들어가게 되는 마성의 가게임...
#초필살 돼지구이
그냥 대존 맛 개존맛 안 가본 사람 없게 해 주세요 맛 껍데기 무조건 먹어야 하고요(너무 맛있어서 추가주문했쨔나..)
요새도 웨이팅 많은지 모르겠지만 웨이팅 조지게 많아요^^
저는 그날 운이 좋았는지 웨이팅 없이 들어갔어요 귣귣(아무리 맛있어도 웨이팅 많으면 못 기다리는 사람)
배 위에서 폭죽 터트리는 분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날씨, 하늘, 풍경 모든 게 완벽했던 날
즉흥적으로 친구들이랑 드라이브한 날
횡령산 야경 보러 갔는데 비 와서 비 맞으면서 햄버거 먹고,, (아니 그리고 우리 빼고 다 커플)
광안리 가서 씽씽이 타면서 미친 사람처럼 놀았던 기억이
이날은 왜 갔는지 기억이 안 나네
아직은 수변공원이 폐쇄되기 전
친구 최애 가게 #광안리 바스터드
약간 숨어있는 느낌의 위치의 가게 오픈 맞춰서 갔는데도 사람들 다 줄 서있었어요
가지 요리, 이베리코 목살구이 먹었고요 술도 각 두 잔씩은 마셨어요!! 술 절대 안 빠져
메인디쉬 가격보다 술 값이 꽤 비싼 편이더라고요 데낄라 샷이 너무 비싸서 (샷이 16,000원)
안 먹고 핸드릭스 진토닉 마셨던 기억이 나요
술 종류가 엄청 다양한데 전부 영어로 적혀있고 설명이 없어서 잘 모르시는 분들은
술 한번 시킬 때도 어렵겠다... 이런 생각했었죠 (결론은 좋았음 또 가고싶댜)
하늘이 그냥 미쳤던 날
내가 갔던 광안리중 제일 이뻤던.. 감탄사뿐 크으
코로나 없고 수변공원 사람 미치게 많던 날
중국에서 같이 공부하던 스페인 친구 한국 방문
수변공원 헌팅 문화 알려주기 ㅋㅋㅋㅋㅋㅋㅋ (일단 헌팅이라는 단어에 한번 넘어감)
같은 날! 마따 우리 퍼지네이블에서 불쇼도 봤었지..
서울 사는 친구랑 광안리
#전 아울앳푸쉬캣 제가 갔을 때는 아울앳푸쉬캣이라는 펍이었구 코젤이 유명했쥬
#현 카우앤비프 브런치카페로 몇 년 전에 리뉴얼되었어요 리뉴얼 후에도 갔었는데 사진이..어디있드라....
#광안리 나이트런
진짜 생각 없었던 게 이때 반스 스니커즈 신고 갔다가 발아 파서 그냥 죽을 뻔
같이 갔던 동생은 운동부족으로 헛구역질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머리 아프다고 주저앉음
고냥 난리난리부르스
벡스코에서 뒤풀이 파티(? 단어가 생각이 안 나네 갑자기...)하고 광안리 넘어가서 술 먹으려 했는데엡
사람 너무 많아서 택시 그냥 Jonna 안 잡히고 거의 반포기 상태로
걸어서 광안리 가는 길에 기적적으로 택시 잡아타고 광안리 갔는데
술집에 사람도 Jonna Jonna 감당 안될 정도로 많고 덥고 힘들어 죽것는디 웨이팅 개지려 버리고(총체적난국)
결과적으로 어찌저찌 술집 들어가서 먹음....^^
중학교 동창 칭구들이랑 찍은 사진
18년도라고되어있는데 아마도 더 전에 찍은 게 아닐까 생각되는,,
내 폰에 남아있는 광안리 사진은 이걸로 끝!
15년부터 부산에있었는데 18년도 전 사진은 아마도 다른폰에 고스라니 있지않을까 싶다
중국에서 폰한번 잃어버렸으니깐 그 폰에 있는건가...?
내년에는 부산을 떠나게 될지도 모르는데;-; 광안리 더더 많이 담아놔야게땅